[24일 오늘의 사건사고 ②]경남 밀양 삼랑진읍 산불 주불진화 등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4 17: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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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24일 경남 밀양 삼랑진읍 산불의 주불이 진화된 가운데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16.9㎞ 지점,익산장수고속도로 하행선 장수분기점 인근 등에서 사고 등이 발생했다.

▲24일 산림당국이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에서 전날부터 발생한 산불을 끄기 위해 야간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경남 밀양서 산불... 20시간 20분만에 주불진화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약 20시간 20분 만에 잡혔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 기준 밀양 삼랑진읍 산불의 주불 진화율이 100%에 도달했다.


산불영향구역은 축구장 약 200개 크기에 달하는 143㏊로 추정된다.


임야 외에 별다른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산불 초기 주변 요양병원과 마을 등으로 확산이 우려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당국은 지난 21일 오후 4시 10분경 삼랑진읍 검세리에서 발생한 이 산불이 확산할 것으로 우려되자 이날 오후 5시경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약 40분 만인 오후 5시 39분경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다.


산림당국도 같은 날 오후 5시 20분경 산불 확산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다음날인 24일 오전 2시를 기해 산불 확산 대응 2단계를 내려 진화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재난성 대형 산불로 커질 것을 우려한 산림당국은 산불현장 통합지휘 권한을 산림청장으로 이관해 대응했다.


진화에는 산림청과 경남도, 밀양시 등 유관기관이 모여 인력 1천511명과 헬기 52대, 장비 318대를 투입했다.

일몰을 앞두고 발생한 산불로 헬기가 공중에 뜰 수 있는 시간에 제한되면서 당국은 진화에 일부 어려움을 겪었다.


당국은 밤샘 진화 작업 동안 산불 방어선 구축과 확산 저지에 집중했고, 24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투입하며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이날 오전 11시경 삼랑진읍 일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진화에도 도움이 됐다.


당국은 주불 진화 뒤에도 잔불 정리 작업을 하면서 뒷불을 감시할 계획이다.


산불로 삼랑진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한 주민 156명도 순차 귀가할 예정이다.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는 "봄철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강풍도 예상된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야외에서 불씨를 사용하는 일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시는 앞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다시는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피한 주민들을 안전하게 귀가시키기고, 산불로 인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고속도로서 사고 수습하던 소방 물탱크 차량과 화물차 2차 사고…2명 다쳐
24일 오후 1시 38분경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16.9㎞ 지점에서 사고를 수습하던 소방 물탱크 차량과 4.5t 화물차가 충돌했다.

당시 물탱크 차량은 보호난간(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승용차 사고 수습을 위해 보호구역에 배치된 상태였다.

이 사고로 60대 화물차 운전자와 40대 승용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익산장수고속도로서 승용차 전도...1명 심정지
24일 오후 3시 26분경 익산장수고속도로 하행선 장수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가 갓길에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1명(60대 추정)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장수에는 이날 정오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경찰은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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