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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8월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양역에서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혼잡도를 근본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2024년 초까지 862억원을 투입, 새로 제작한 전동차 48칸 8편성을 추가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출근 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의 혼잡도는 평균 155.6%로 극심한 상황이다. 정원보다 1.5배 많은 인원이 탄다는 뜻이다.
9호선 일반열차의 혼잡도 평균 95.1%와 비교해서도 지나치게 혼잡하다. 혼잡도는 지하철 한칸 60.84㎡, 정원 160명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서울시는 2015년 3월 9호선 4칸 열차의 2단계를 개통하면서 혼잡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2017년 12월 6칸 열차를 투입하기 시작, 2019년 11월 모든 열차를 6칸으로 바꿨다. 이 덕에 열차 혼잡도가 175%에서 156%로 낮춰졌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기간에 이용객 감소 등으로 혼잡도가 급행열차는 평균 150%, 일반열차는 평균 86%로 낮아졌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지하철 4·5·7호선의 경기도 연장으로 시계구간 혼잡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시는 이에 9호선 승객의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2024년 초까지 새로 도입되는 전동차 48칸(8편성×6칸)을 추가 투입, 급행열차 혼잡도를 평균 150%에서 120%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2020년 12월부터 48칸 계약을 하는 등 혼잡도 완화를 위해 시행한 단계적 사업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제작에 들어간 1호차의 경우 2023년 3월 출고될 예정이다. 내년 말이면 모든 차량이 입고돼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 등을 거쳐 2024년 운영 투입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9호선 증편 운행과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혼잡도가 높은 주요 역사 출근시간 대에 역무원, 안전요원 등 안전 인력 39명을 주요 밀집 구간에 집중 배치하고,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혼잡도가 높은 역사 열차 칸의 탑승 시간 및 위치를 쉽게 안내할 수 있도록 부착·게시하고, 승차지점 바닥에 네줄서기 스티커를 잘 보이게끔 부착하며, 무리한 승차 금지를 안내하는 방송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등 9호선 구간 자치구청 협조를 얻어 (사이버)반상회보, 홈페이지, 사회관계망(SNS) 등에 혼잡시간대 등을 안내하여 출근시간대 이용객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열차 도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현대로템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시민께서도 탑승 시 안전요원의 안내에 협조해주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질서를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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