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尹, 中 눈치보느라 펠로시 패싱...한미동맹 우선"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5 15: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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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패싱과 관련해 “이슈에 따라 미국과 중국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기회주의는 통하지 않는다”며 “국가지도자라면 이 문제에 대한 분명한 비전과 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서 우리가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는 앞으로 백년간 대한민국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상의 한미동맹으로 국가안보를 수사하는 것이 모든 일의 근본”이라며 “미국의 힘을 이용해 우리의 국익을 지키자”고 덧붙였다.

한미동맹이 최우선이며 중국과의 동반자 관계는 그 다음이라는 취지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균형자 외교’는 양쪽 모두에게 버림받을 수 있는 위험이 늘 있었다. 특히 군사 안보, 경제, 과학기술이 하나로 돌아가는 오늘의 정세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문재인-트럼프 정부 당시 약해진 한미동맹을 언급하며 “한미동맹을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둔 진정한 동맹 관계로 복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선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미국 의회 대표를 패싱한 것이 어떻게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냐”며 “미국은 동맹국이고 중국은 동반자”라고 역설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을 포함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C-40C 전용기가 지난 3일 밤 9시 26분경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당시 현장에는 한국 측 의전 관계자가 전무했고 부실의전 논란으로 이어졌다.

중국 관영매체는 윤 대통령의 펠로시 패싱을 두고 “예의 바른 결정”이라며 “회담을 가졌다면 망신 당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윤 대통령이 중국의 눈치를 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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