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9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한 3층짜리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 구리시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 방향 구리터널 내부를 달리던 승용차, 대구 중구 종로 2층짜리 상가 건물, 경남 창원시 성산구 10층짜리 복합건물 1층 화단, 울산 울주군 두동면,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야산,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제주시 방면 평화로,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일대,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물류센터 등에서 화재 ·사고 등이 발생했다.
| ▲(로고=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
◆경기 수원 한 3층짜리 고시원서 불...2명 중경상
9일 오전 11시 20분경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한 3층짜리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 2층에서 시작된 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던 60대 남성이 전신 화상의 중상을 입었다.
건물 관계자인 다른 60대 남성은 얼굴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건물 안에 있던 9명은 옥상등에 고립됐다가 소방에 구조됐고, 다른 7명은 미리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터널 내부 주행하던 승용차서 불... 30분만에 진화
9일 오후 1시 44분경 경기 구리시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 방향 구리터널 내부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승용차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18대와 인력 46명을 투입해 30여 분 만에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다만 현재까지 배연 조치 등을 위해 3개 차선 가운데 2개 차선 통행이 통제돼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 중구 종로 2층짜리 상가 건물서 불...소방관 3명 부상
9일 오후 2시 3분경 대구 중구 종로 2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5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진화 차량 29대와 인력 78명을 투입해 초진을 마치고 잔불 정리 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 3명이 각각 어깨 탈골, 허리 통증, 경도 화상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남 창원 1층 화단서 불... 29분만에 진화 '손님 등 104명 대피 소동'
9일 오후 2시 13분경 경남 창원시 성산구 10층짜리 복합건물 1층 화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1층 실외기 가림막 샌드위치 패널 일부가 타면서 건물 내부로 연기가 유입돼 건물 내 카페·식당 손님 등 10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등은 인원 42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29분만인 오후 2시 42분경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배꽁초에 의한 실화나 실외기 화재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울산 울주군 두동면서 산불...40여분 만에 초진
9일 오후 3시 14분경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 한 음식점 화목보일러에서 불이 나 건물 일부를 태우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소방·산림 당국은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 40여분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잔불 제거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남 양산 원동면 아샨서 불...산림당국, 헬기 20대 동원 진화 중
9일 오후 3시 31분경 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야산에서 원인을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20대(산림청 8대, 지자체 6대, 군 4대, 소방 2대)와 진화 차량 2대, 진화 인원 123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경남소방본부도 차량 15대, 인원 4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주택 뒤 대밭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를 접수해 긴급 출동했다고 전했다.
양산시는 이날 오후 4시 19분경 '용당리 인근 산불이 확산 중으로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원동초동학교로 즉시 대피하라'는 대피명령을 발령했다.
◆제주 평화로서 4중 추돌사고...3명 부상
9일 오후 3시 50분경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제주시 방면 평화로에서 승용차 3대와 SUV 1대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각 차량에 타고 있던 7명 중 3명이 다쳤고, 평화로 일대 차량정체 현상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을 수습하며 교통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산림 당국, 경주산불 완진...뒷불감시 전환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일대에서 난 산불의 잔불 진화가 마무리됐다.
경주시는 9일 오후 4시경 문무대왕면 입천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최종 진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인근 주민과 등산객, 관광객에게 대피명령을 해제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9시 40분경 문무대왕면 입천리 일원에서 산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지 산림 당국은 산불대응 1단계,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산림 당국은 20여시간 만인 8일 저녁 6시에 주불 진화를 선언했으나 이날 저녁 산불이 재발화하자 밤 11시경 다시 불길을 잡은 뒤 9일 오전부터 잔불 진화 작업을 벌였다.
문무대왕면 산불 영향구역은 54㏊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앞으로 혹시 모를 산불 재발 상황에 대비해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한다.
◆경남 창원 물류센터서 철근 떨어져 30대 노동자 중상
9일 오후 5시 43분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물류센터에서 철근이 떨어져 30대 노동자 A씨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철근은 무게 약 50㎏으로, 6m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물류센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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