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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매일안전신문] 한 보일러 업체가 무료 점검을 빙자해 200만원이 넘는 수리비를 요구했다는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에는 ‘어머니 보일러 점검 사기당해서 200만원 나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보일러 점검을 나왔다고 집에 들어와서 ‘수리가 필요하다’며 어머니에게 200만원을 뜯어갔다”며 내역서를 공개했다.
내역서에는 출장비, 각종 부품 가격, 부식 방지 처리비 등으로 총 212만원의 요구가 청구돼 있었고 바로 위에 “환불 불가합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글쓴이는 “(업체와) 바로 통화했더니 자기는 당시에 ‘환불이 어렵다’고 말했기 때문에 환불 못 해준다고 한다”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이 업체가) 이미 유명하더라”고 했다.
글쓴이는 “어머니 나이가 많으셔서 내가 맨날 보이스피싱 조심하라고 말하고, 사기 조심하라고 말했는데 집안으로 쳐들어와 보일러 점검 사기를 칠 줄은 몰랐다”며 “지금 문자로 작업 사진이라며 보내준 게 있는데, 난방 배관 부식 방지제를 24병을 갖다 부었다”고 밝혔다. 부식 방지제는 일반적으로 1병을 희석해서 쓰며, 가정용 보일러에는 잘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이는 “바로 아침에 경찰서 달려 갔는데 사기죄 성립이 어렵다고, 민사로 하라고 한다”며 “법쪽으로 아무것도 몰라서 어제부터 알아보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 일단 국민 신문고와 소비자보호원에 신고는 해놨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자신을 “현직 보일러 난방 배관 수리업자”라고 소개한 개드립 이용자는 “저런 가격은 절대 나올 수가 없다. 정말 화가 난다”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지역 난방 쪽에서 일하는데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견적”이라며 “강도가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7~8년 전에도 보일러 무료 점검을 빙자해 과다 요금을 청구하는 상술이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 바 있다. 당시 소비자보호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고령의 노인을 대상으로 보일러 수리업자가 지자체 공무원, 보일러 협력 업체 등을 사칭해 방문해 수리를 강요하고 과다한 비용을 청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오히려 누수 등 피해가 발생해도 책임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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