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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 그래프 (사진:도로교통공단) |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버스운전자의 휴식시간을 법적으로 보장된 이후 버스사고 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버스운전자의 휴식 시간을 보장한 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3.7%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6~2020년 5년간 버스의 연평균 사고 감소율은 13.7%로 집계돼 전체 사업용 차량 사고 감소율 9.4%대비 1.5배 높게 나타났다.
사고 감소 이유로 공단 측은 버스 운전자 휴식시간 보장을 손꼽았다. 지난 2017년 버스 운전기사의 과로로 인한 졸음운전으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이후 국토부는 2018년부터 운전자 휴식시간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국토부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선 버스 사업자들이 운전자의 휴식 시간 보장 내역을 제출하게 했다. 휴식시간 보장 내역 제출율은 지난 2019년 61.4%에서 지난해 78.4%로 증가했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16~2020년 고속도로 사망사고 원인 중 69.8%는 졸음이나 주시 태만이 차지했으며, 화물자동차가 대부분이었다.
화물차의 경우에도 운전자의 의무 휴게시간이 여객과 동일한 수준으로 강화 됐으나 휴게시간 보장 내역 제출 의무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 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연말까지 ‘화물차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차량 50대 이상을 보유한 878곳의 운수회사를 합동점검해 관련법 위반 888건 및 개선명령 594건을 적발했다.
한편, 권용복 이사장은 “일정에 쫒기다 보면 휴식 시간을 확보 하는게 쉽지 않겠으나 운전자의 생명보다 중요한 건 없다”라며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 모두 제도 정착에 동참해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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