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건강증진·교통비 절감의 '일석삼조'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크게 늘어...1분기 평균 1만6000원 혜택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0 15: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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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보호하고 건강을 챙기면서 교통비도 아끼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경기도 하남에 살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A씨. 그는 올해 버스 21차례, 지하철 26차례를 이용하면서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했다. 이렇게 해서 교통요금 1만5932원을 줄였다. 마일리지 적립 9150원과 카드 할인 6782원을 받아서다.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을 챙기면서 교통비도 아끼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광역교통 요금을 지급할 때 알뜰교통카드를 활용하면 1회 최대 450원을 적립할 수 있다.


 10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 전분기 대비 6만5656명(월 평균 2만1885명)이 증가했다. 전년도 월평균 1만542명에 비해 108%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누적 가입자는 35만6000명으로 늘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공공재원으로 이용액의 20%까지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 정도를 추가 할인해 주는 제도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158개 시군구가 참여하는 이 카드를 통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은 올해 1분기에 대중교통을 평균 37.5회 이용하면서 5만7635원의 요금을 지출했다. 이들은 마일리지 적립 9150원과 카드사 할인 4043원의 혜택을 받아 평균 1만3193원을 아꼈다.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22.9% 절감 효과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 대폭 증가한 건 지난해 8월부터 예산부족으로 신규가입이 중단된 서울시에서 신규가입이 지난 1월 재개된 영향으로 보인다.

 참여 지자체 숫자도 지난해 137개에서 올해 158개 시⸱군⸱구로 늘어났다.


 박정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경제과장은 “국민의 교통비 절약 및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 사업 이용자가 1분기에 대폭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났다”면서 “2분기 이후에도 참여지역 확대 등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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