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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글. /정 부회장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73만명의 인플루언서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연일 ‘멸공’ 관련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비난 댓글이 올려지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까지 가세했다. 그룹 오너의 지나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이 오너 리스크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 부회장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조 전 장관의 트위터 글 캡처 사진을 공유하고 ‘#리스팩’이라는 글을 올렸다.
조 전 장관은 전날 오후 9시52분 트위터에 글을 올려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 거의 윤석열 수준이다는 글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남북 평화와 화해협력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 부회장이 독재개발 시대의 ‘멸공’, ‘반공’ 논리에 사로잡혀 있다고 지적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대북인식까지 동시에 비판한 것이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 측이 정 부회장이 “끝까지 살아남을테다 ‘#멸공’!!!!”이라는 글을 ‘신체적 폭력 및 선동에 관한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면서 삭제하면서 비롯됐다. 정 부회장은 삭제 안내문을 캡처해 올리면서 “이게 왜 폭력 선동이냐. 난 공산주의가 싫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은 ‘공산주의를 박멸한다’는 뜻의 ‘멸공’이라는 단어를 ‘폭력에 해당한다’고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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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조국 전 장관의 트윗글을 캡처해 올리고 '#리스펙'이란 글을 덧붙였다. /정 부회장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
정 부회장은 전날 몇시간 뒤에는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동해 발사 기사를 올리고 내 “‘#멸공’은 중국보다는 우리 위에 사는 애들을 향한 멸공이다. 괜히 나랑 중국을 연결시키려 하지마라. 난 그쪽엔 관심없다. 멸공은 가까운데 있다고 배웠다”는 글을 덧붙였다. ‘멸공’을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으로까지 확장해 지적하는 댓글 등에 대한 반응이었다.
정 부회장은 또 세계일보 구윤모 기자의 ‘北 김정은 체제 10년, 핵·미사일 고도화 악순환 반복’이란 제목의 기사를 포스팅하고 거듭 “나의 ‘#멸공’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없다. 나는 남의 나라가 공산주의던 민주주의던 일말의 관심도 없는 사람이다. 남의 나라에 간다면 그쪽 체제와 그나라법을 준수할 뿐이다”면서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위에 사는 애들에 대한 멸공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랑 중국이랑 연결시키지 말기를 바란다. 내가 그날 조선일보의 기사캡쳐하면서 중국의 지도자 얼굴이 살짝 비친 포스팅은(사실 그포스팅에 얼굴이 들어가 있는줄도 몰랐다) 대한민국을 소국으로 칭한 것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반감 때문에 나온 반응이었다”며 “대한민국은 소국이 아니다. 우리를 소국이라 칭하지 말기를 바란다.다시 한 번 얘기하건데 난 남의 나라에는 일말의 관심도 없다. 다들 괜히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그룹은 1997년 중국에 이마트로 진출했다가 20년만에 사업을 철수한 상태라 중국 사업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동생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중국에서 화장품 사업을 벌이고 있어 ‘멸공’ 논란의 불똥이 튈 것으로 우려해 글을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정 부회장은 왕성한 SNS 활동으로 대중에 친숙한 이미지를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기도 하지만 ‘미안하다 고맙다’, ‘난 공산당이 싫어요’와 같은 문제적 포스팅으로 구설에 올라 오너 리스크를 자초하고 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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