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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30 (사진=부쿠레슈티 AP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과 강도 높은 경쟁 관계에 있다”면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의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 대한 강한 결의가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지난 2일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대만 문제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전쟁이 잠재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CNN 방송 인터뷰에서도 ‘이란의 반정부 시위에 대한 미국의 지원과 비교해서 중국의 시위에 대해서는 온건한 접근법을 쓰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란이든 중국이든, 우리는 평화적으로 시위할 시민들의 권리를 지지한다”며 “어느 나라에서든 평화적 시위를 어떤 식으로든 억압하려고 할 경우 우리는 그에 반대해서 발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열린 미중 정상회담 후속 논의 차원에서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경우 시 주석에게 중국 내 시위에 대해 뭐라고 말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언급한 것을 말할 것”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인권과 시민의 기본 자유는 미국의 근본이며 어떤 미국 대통령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과 어떤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히 하고 싶다”며 “중국과의 활발한 대화 채널은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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