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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포제련소(사진: 봉화군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삼수소화비소(아르신) 가스 급성중독으로 근로자 4명이 사망하거나 다친 봉화 석포제련소에 대해 경찰 등 관계기관이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은 오는 14일 오후 1시경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노동부, 환경부 등 전문기관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 대해 합동 현장 감식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일부터 정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을 담은 탱크의 모터를 교체하던 석포제련소 근로자 2명과 협력 업체 소속 작업자 2명이 복통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이 중 협력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은 지난 9일 사망했다.
이들은 삼수소화비소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수소화비소는 특수건강진단의 검사 대상으로 폐암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 후 작업을 중지시키고, 사고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봉화 석포제련소는 납과 아연 등을 제련하는 사업장이다.
경찰은 이번 현장 감식에서 매뉴얼과 작업일지 등 서류를 확보한 뒤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합동감식에 나서는 관계기관 관계자들도 방진복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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