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난방기구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가 더욱 건조해진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이처럼 가습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위생 문제로 인해 가열식 가습기가 각광받고 있다. 가열식 가습기는 말 그대로 물에서 쉽게 번식하는 유해세균을 살균 후 순수한 수증기를 배출하므로 깨끗한 가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가열식 가습기 중에 플라스틱(PP) 수조나 알루미늄, 불소수지 코팅 수조 등의 재질을 사용한 제품들이 있는데, 이러한 소재들은 고온에 노출될 경우 화학물질, 환경호르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열식 가습기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의 경우, 높은 온도에 노출될 경우 BPA라는 화학물질이 용출될 위험이 있다. 이 화학물질은 소화기관, 기도, 피부와 같은 다양한 경로로 체내에 흡수되어 생식계, 면역계, 신경내분비계 등 다양한 조직과 기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BPA는 저체중아 출산은 물론 키, 장기의 발달 및 아동기 행동 신경 발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발표됐다. (Environ Res. 2019) 해당 연구에서 BPA를 노출시킨 산모를 분석한 결과 저체중아를 출산했으며, 비교군 대비 더 높은 BPA 수치가 발견되어 BPA는 태아의 뇌발달을 방해하는 유해 물질임이 밝혀졌다.
또한 가습기 등 가전에 주로 사용되는 불소수지코팅은 고온에 지속 노출될 경우 열분해 가스를 유발시켜 호흡곤란, 흉통, 기침 등과 같은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30세 남자가 불소수지코팅 팬에서 발생한 연기를 흡입하고 기침, 미열, 호흡곤란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Chudoku Kenkyu, 2006) (Chudoku Kenkyu, 2006)
따라서 고온 노출 시에도 부식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 어떤 화학성분을 배출하지 않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된 가습기를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스테인리스는 내구성과 내열성이 우수해 녹, 부식, 스크래치가 쉽게 발생하지 않아 틈 사이로 중금속 및 화학성분이 노출될 위험이 적어 안전하다.
단 스테인리스도 종류에 따라 성분 및 함량에 따라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높은 품질의 스테인리스 소재를 고르는 게 좋다. 스테인리스의 강종은 크게 300, 200계열 등으로 나뉘는데, 300 계열은 내식성이 우수해 다용도로 사용된다. 반면 200계열은 니켈 함량을 줄인 소재로, 니켈이 심지어 0.1% 밖에 되지 않고, 망간과 질소가 대부분을 구성해 스테인리스 소재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따라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구성된 가열식 가습기를 고르돼, 304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분무구의 재질이 실리콘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대부분 가열식 가습기 선택 시 수조 재질만 확인하지만 분무구 역시 뜨거운 온도에 노출될 시에 환경 호르몬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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