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얼음정수기 곰팡이 세균 득실...안전 위해선 풀케어 정수기 선택해야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8 15: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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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도에서 얼음정수기를 사용하는 A씨는 얼음정수기를 청소하려고 수도꼭지 역할을 하는 코크 부위를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검푸른 곰팡이가 가득했던 것. 몇 달이나 이런 물을 마셨다고 생각하니 건강에 해가 될 것 같아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2. 강원도 사는 B씨는 렌탈해서 사용 중인 얼음정수기의 내부 점검 서비스를 받는 후 얼음이 잘 나오지 않자 직접 정수기 내부를 살펴보게 됐다. 그런데 점검 받은 지 얼마 안 됐음에도 얼음 통 안에 곰팡이가 피어있는 것을 발견했고 결국 환불을 요구했다.

최근 때 이른 더위에 얼음 정수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위와 같이 곰팡이 등의 이물질 문제로 속을 썩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얼음정수기의 곰팡이 문제는 결로 현상이 주원인으로, 얼음정수기 내부의 제빙기 내부는 온도가 낮지만 그 주변은 온도가 높다 보니 온도 차이로 인해 정수기 내부가 습해져 곰팡이가 발생하게 된다.

결로현상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얼음정수기는 정기적인 렌탈 서비스를 통해 세척 관리를 받더라도 완전히 위생 문제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때문에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정수기를 사용하려면 냉수 및 얼음 기능이 없는 직수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그 중에서도 모든 부품을 관리할 수 있는 ‘풀케어 정수기’를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풀케어 정수기는 물이 닿는 모든 부품을 소비자가 직접 세척 및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정수기 뼈대만 남기고 필터나 직수관, 밸브, 브라켓, 코크 등의 모든 부품을 소비자가 쉽게 교체 관리할 수 있어 세균이나 곰팡이 번식 위험을 크게 줄여주며 더욱 위생적으로 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풀케어 정수기라고 하더라도 필터 성능에 따라 정수 기능이 달라질 수 있어, 풀케어 정수기를 구입할 땐 필터의 종류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정수기 필터는 크게 역삼투압필터, 중공사막필터, 나노필터 등이 있으며, 이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은 나노필터이다. 나노필터는 정전기력을 이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하는 만큼 제거 효율이 우수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은 남겨 더욱 깨끗하면서 건강한 물을 얻을 수 있다.

이른 더위로 얼음 정수기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내부 구조로 인해 곰팡이 문제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얼음 기능이 없는 직수형 정수기, 그중에서도 물이 닿는 모든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풀케어 정수기를 고르는 것이 좋다. 이때 나노필터 사용 여부까지 따져보면 더욱 건강한 정수기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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