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에 채찍질당하는 예수가 지나다녀” 농담인줄 알았는데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7 16:16:47
  • -
  • +
  • 인쇄
(사진=트위터)


[매일안전신문] 서울 시내 곳곳에서 채찍질당하는 예수의 모습을 재연하는 사람들을 봤다는 목격담이 쏟아지고 있다. 부활절을 맞아 종교적 목적으로 진행된 이벤트로 보인다.

지난 16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1호선인데 방금 어떤 병사가 예수를 채찍질하면서 지나갔다’는 글과 함께 로마 병사 분장을 한 남성이 예수 분장을 한 남성에게 채찍질을 가하며 객실을 지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트윗은 1만 6000회 넘게 리트윗(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사진 속 남성은 빨간 망토를 누르고, 닭 볏처럼 생긴 술이 달린 철제 투구를 쓴 채 장발의 남성을 채찍질하고 있었다. 장발의 남성은 성경 속 예수 모습과 정확히 일치하는 모습이었다.

네티즌들은 예수 역할을 맡은 남성이 원래는 십자가를 지고 있었으며, 광장시장 등 서울 다른 곳에서도 봤다고 전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어제(16일) 광장시장에서 봤다”며 “사람 미어터지는 곳에 저렇게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 출연진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서울역 광장에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날 행사는 개신교 최대 행사 가운데 하나인 부활절을 기념한 것으로 보인다.

부활절(4월 17일)은 예수가 십자가형을 선고받고 나무 십자가에 못 박힌 날에서 3일째 되는 일요일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 기독교인들은 부활절 달걀을 나눠주고, 기념 예배를 진행한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