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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러시아가 군인들에게 화학 무기 해독제를 보급하고, 예방 접종까지 마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친(親)서방 정당 홀로스당 소속의 잉나 소브순(37) 의원은 지난 26일(이하 현지 시각)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발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소브순 의원은 “(이를 통해) 러시아가 앞으로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에 대해 화학 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게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소브순 의원은 러시아 군이 유기인 독성 물질에 해독 효과가 있는 프랄리독심(Pralidoxime)에 대한 예방 접종도 맞췄다고 주장했다. 프랄리독심은 그는 “이 밖에도 화학 중독의 해독제로 쓰이는 아트로핀 앰플을 받았다는 정보가 있다”고 부연했다. 아트로핀은 신경에 작용하는 화학 무기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국제사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 밖으로 장기화하면서 러시아 군의 화학 무기 사용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4일 G7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진행한 뒤 “우리는 러시아의 화학, 생물학, 핵무기 또는 관련 물질의 사용 위협과 관련해 경고한다”며 러시아가 서명한, 우리 모두를 보호하는 국제 조약에 따른 러시아의 의무를 상기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에서 화학 무기를 사용할 경우 대응을 촉발할 것”이라며 “대응의 종류는 그 사용의 유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군이 국제사회를 의식해 화학 무기 사용 시 산재로 위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신속 대응군의 화생방, 핵무기 방어 부대 전 사령관이었던 해미시드 브레턴 고든은 25일 영국 가디언에 “러시아가 산업 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염소나 암모니아로 공격한 뒤 (이를) 산업 재해로 위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러시아가) 어떤 화학 무기를 쓰느냐에 따라 나토의 군사 개입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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