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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멀티탭 자료사진(출처: 픽사베이)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멀티탭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화상 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여름에도 멀티탭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달 8일 오전 11시 20분께 부산 사하구 하단동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주방선반쪽 멀티탭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부산에서 멀티탭 과부화로 추정되는 화재 2건이 잇따라 발생해 어린자매들이 목숨을 잃었다.
4일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비자원,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멀티탭·콘센트·플러그 관련 안전사고는 총 387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0년 79건, 2021년 51건, 2022년 62건, 2023년 93건, 2024년 101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멀티탭 등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44.7%(17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재·과열’ 25.1%(97건), ‘물리적 충격’ 16.8%(65건) 등의 순이다. 특히 감전·누전·합선 등 전기 관련 원인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로 실제 위해를 입은 240건을 분석한 결과, ‘주택’이 84.6%(203건)를 차지해 상당수의 사고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상’을 입은 사례가 48.3%(116건)로 가장 많았고, ‘전신손상’도 17.5%(42건)로 다수 확인됐다.
연령이 확인된 안전사고 239건 중 절반(48.1%, 115건)이 ‘10세 미만 어린이’에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립소방연구원과 한국소비자원, 국가기술표준원은 멀티탭·콘셉트·플러그 안전 사용을 위한 주의사항을 배포하고, 야외 점포와 노후화된 멀티탭이 많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전지제품의 소비전력을 미리 확인하고 멀티탭의 정격용량을 초과하지 않게 사용해야 한다.
특히 멀티탭에 또 다른 멀티탭이나 여러 개의 전기 제품을 연결하는 등 일명 ‘문어발식’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에어컨, 온열기 같이 높은 소비전력의 제품은 벽면의 전용·단독 콘센트를 사용하고, 멀티탭의 전선이 휘어지거나 무거운 물건에 눌러 손상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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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티탭, 콘센트, 플러그 안전사용을 위한 주의사항(국립소방연구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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