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손 뻗은 성매매 범죄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서울시, 시민감시 적극 독려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2 16: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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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 관련 자료화면(일러스트=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온라인에서 서울시민들 감시로 성매매 관련자들이 잇달아 처벌받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 참여와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에 ‘불법 성산업 감시본부’를 설치한 2015년 7월부터 지난 8월까지 총 1525건의 신고‧고발 실적을 거뒀다. 온라인상 성매매 알선‧광고를 집중 모니터링해 증거를 채집하고 채증한 자료를 토대로 업소 현장검증을 실시한 결과다.


 이를 통해 성매매 업소 운영자‧건물주 및 알선‧구인 사이트 운영 및 광고 제작 등 247건에 대한 형사처분을 이끌어 냈다. 고발 결과로 추산된 벌금 및 몰수·추징금은 22억1548만원에 달한다. 영업정지, 사이트 폐쇄, 시설물 철거 등 행정처분 709건도 이끌어냈다.


 서울시가 그동안 규제기관 등에 신고한 건수는 7만9212건으로, 플랫폼별로 SNS를 활용한 유인 광고 7만684건(89.2%), 사이트 게시물 8163건(10.3%), 랜덤 채팅앱 및 모바일 메신저 ID 365건(0.5%) 등이다.

 대표적인 불법·유해정보는 출장안마, 애인대행, 조건만남 알선이 5만9251건(74.8%)으로 가장 많고 성매매 행위 암시 용어, 가격 조건, 연락처, 이용후기 등으로 성매매 업소로 유인하는 광고 1만8401건(23.2%), 청소년 접근제한 표시가 없는 불법 음란물 1560건(2.0%)이었다.

 올해 3∼8월 활동한 12기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인터넷, SNS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상의 성매매 유인 광고 8만2868건을 찾아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372건이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는 다양한 신·변종업소가 밀집되고 인터넷 기반 성매매 범죄 빈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파고든 불법 성산업 감시를 위해 2011년부터 ‘인터넷 시민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 

 

 감시단은 온라인상 불법유해 정보를 집중 감시해 성매매 유인환경 차단과 관련자에 대한 처벌과 단속에 기여하고 있다. 자발적 시민 참여로 불법 성산업 근절에 일조한 성과는 2022년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합동평가 정성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올해 ‘성매매 추방주간(19~25일)’을 맞아 성매매 방지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온라인 성매매 방지 캠페인과 성매매 수요차단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성매매 방지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시민신고 참여 확대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우리동네, 성매매 의심업소를 찾아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평소 무심히 지나쳤지만 일상 곳곳에서 손쉽게 발견할 수 있는 성매매 의심업소를 시민이 직접 신고‧제보할 수 있는 캠페인을 실시해 적극적인 시민 감시 참여를 유도하고 불법 성산업의 심각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날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와 다시함께상담센터 홈페이지(http://www.dasi.or.kr), 반성매매 시민참여 플랫폼(http://gamsi.dasi.or.kr)  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 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와 공동으로 ‘성매매 수요차단을 위한 성매매 사이트 모니터링 결과 공유’ 정책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매우 인접해 있는 불법 성산업의 심각성을 알리고, 성매매 문제에 대한 인식변화와 구체적인 신고방법 안내 등 감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민 안내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성매매 방지 가이드북을 제작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위기 청소년 지원시설 및 학교 사회복지사와 상담교사 등에게 배포(2,000부)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양한 불법 성산업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성매매 광고 등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셔야 한다”며, “성매매 추방주간이 성매매 방지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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