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해외직구 캠핑용 도시락 용기 1건서 니켈 기준 초과...주의”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7 16:27:34
  • -
  • +
  • 인쇄
▲ 조사대상 캠핑용 식기 및 조리기구(사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해외직구한 알루미늄 캠핑용 도시락 용기 제품에서 니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해외직구 제품의 경우 안전성 확인 어려워 구매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에 맞춰 2023년 상반기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는 캠핑용 식기 및 조리기구에 대해 중금속 안전성을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캠핑용 식기 및 조리기구 176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납, 카드뮴, 비소, 니켈, 6가크룸 등 중금속 5종에 대해 식품에 직접 닿는 면이 재질별 검사 방법에 따라 용출 검사했다.

그 결과, 총 176종 중 해외직구 제품 1건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기준 이내인 것이 확인됐다. 해외직구 제품 1건에서는 니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이번에 조사한 캠핑용 식기·조리기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캠핑용 전문매장, 마트 증에서 유통되는 제품이다. 원산지는 중국산이 1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47건은 국산제품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캠핑을 즐기는 시민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해외직구 제품은 안전성 확인에 어려움이 있어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관련 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 정보마루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캠핑용 식기 및 조리기구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사용 전 식기의 재질을 확인한 후 세척 방법과 더불어 그에 맞는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알루미늄 제품의 경우 새 제품은 물을 넣고 끓인 후 사용하면 표면 피막을 견고하게 만들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표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부드러운 재질의 수세미를 사용하며 산도가 높은 산성식품이나 염분 많은 식품은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캠핑용 식기 및 조리기구는 사용 전 제품과 포장에 표시되어 있는 용도나 취급 시 주의사항 확인이 필요하며, ‘식품용’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

코팅프라이팬은 비어있는 상태로 오래 가열하지 않도록 하며, 과도하게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은 중금속 등이 용출될 수 있어 교체가 필요하다.

금속제 프라이팬은 사용 시 기름 코팅을 해주면 조리과정 중 금속 성분 용출량을 줄일 수 있다.

스테인리스 재질 제품은 연마제 등의 기름때가 일부 남아 있을 수 있어 처음 사용할 때는 사용 전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혀 닦은 후 식초와 물을 혼합하여 끓여주고 충분히 세척하면 제거할 수 있다.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사용 시 자세한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안전정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즐겨 찾는 캠핑용 식기 및 조리기구를 포함한 식품용 기구·용기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제공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기자 강수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