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국산 탄저백신 '배리트락스' 첫 출하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17: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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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C녹십자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GC녹십자가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가 국내에서 처음 출하됐다.

지난 4월 국산 제39호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약 8개월 만으로, 초도 물량은 질병관리청 비축 백신으로 공급된다.

배리트락스는 비병원성 탄저균을 직접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탄저 독소의 주요 구성 성분인 방어 항원 단백질만을 발현 및 정제해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강력한 면역원성을 입증했다. 100% 국산 기술로 개발된 백신이라는 점에서 국가 백신 자급화 측면에도 의미가 크다.

배리트락스는 GC녹십자의 전남 화순 백신공장에서 생산된다. 화순공장은 연간 최대 1000만 도즈의 탄저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데, 이는 1인당 4회 접종 기준으로 25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규모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질병청과 공동 개발한 국산 탄저백신의 첫 출하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방역 역량 강화 및 백신 자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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