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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최측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명한 뒤 민주당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윤 당선자의 한 부원장 장관 지명 기사 사진을 공유한 뒤 “믿어지지 않는다. 한동훈 윗 기수들 다 나가라는 뜻(이냐)”고 적었다. 한 부원장이 사법연수원 27기(1998년) 출신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한 부원장은 사법연수원 20기(1991년) 출신 김오수 검찰총장과도 7기 차이가 난다.
박완주 의원도 같은 날 “눈을 의심했다”며 한 부원장을 향해 날을 세웠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 검사장은 검안유착 의혹의 핵심 관계자이자, 당선인 최측근”이라며 “2년간 입 꾹 다물고 수사에 비협조하며 휴대전화 비밀번호와 함께 ‘누군가’를 지킨 보상 인사라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 줄을 잘 서야 출세할 수 있다는 검찰의 구태 정치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라고 썼다.
김용민 의원도 “한동훈, 고귀한 검사장에서 일개 장관으로 가는군요”라며 한 부원장의 장관 지명을 비판했다. 한 부원장이 앞서 검언유착 의혹이 제기됐던 채널A 기자와 통화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일개 장관’이라고 불렀던 점을 비꼰 것이다.
김 의원은 “4·19 혁명 이후 박정희의 군사 쿠데타가 있었다”며 “촛불 혁명 이후에는 윤석열의 검찰 쿠데타가 반복됐다”고 했다. 이번 지명은 ‘쿠데타’에 빗댄 것이다.
열린민주당 대표 출신 최강욱 의원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은 검찰 정상화에 대한 대응으로 가장 윤석열다운 방식을 택한 묘수”라며 “(한 부원장은) 역시 (윤 당선자의) 최대 공로자답다”고 지적했다. 신동근 의원은 “정치가 의리와 오기가 보복이 판치는 느와르 영화 같은 것이라 생각하는 건지, 기가 차서 말문이 막힌다”고 썼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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