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경제안보 적임자"... 한덕수 총리 후보, 새 정부 4대과제 제시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3 17: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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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한덕수(73) 전 총리를 지명했다. 당선인으로서 첫 인선 발표다.

3일 윤 당선인은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전 총리를 총리 후보로 지명하며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새 정부는 대내외적 엄중한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아야 하고 경제와 안보가 하나 된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며 “한 후보자는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부연했다.

한 후보자는 김영삼 정부 통상산업부 차관, 김대중 정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재정경제부 장관을 겸임하며 2006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중 한미 FTA 체결지원위원회 위원장 겸 한미 FTA 특보로서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받은 바 있다.

또한 노무현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내고 이명박 정부 주미대사를 역임했으며 박근혜 정부 출범 직전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취임해 3년간 일하는 등 정권을 가리지 않고 요직을 맡으며 중용돼 왔다.

오늘 인선 발표에서 한 후보자는 “대한민국을 둘러싼 대내외적 경제와 지정학적 여건이 매우 엄중한 때에 국무총리 지명이라는 큰 짐을 지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매우 무겁고 큰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인 국가 운영을 위한 새 정부의 4대 과제로 국익 외교 및 국방 자강력 강화 ▲재정 건전성 ▲국제수지 흑자 유지 ▲생산력 제고를 제시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조만간 총리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제부총리 등 주요 부처 장관 인선 발표는 이르면 다음주 초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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