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양양 낙산해수욕장 상어 안전망 점검

박장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3 17: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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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출몰로 인한 피해 예방 강화…안전관리 요원 배치 확대
▲ 새끼 청상아리 (사진: 속초해양경찰서)

 

 

최근 동해안에서 상어가 출몰해 피서철 안전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상어 안전망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예방 대책을 강화했다.


김 지사는 23일 오후 양양 낙산해수욕장을 방문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상어 안전망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안전 수칙이 기재된 해수욕장 안내판을 점검했다. 양양군과 속초 해경은 이날 안전관리 요원과 함께 상어 출현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올해 들어 동해안에서는 상어가 11번 출몰했으며, 바닷물 온도가 낮은 1∼2월을 제외하고 매달 다양한 지역에서 출현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고성군 오호항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새끼 청상아리를 발견해 관계 기관에 신고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상어 출몰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행한 바 있다. 지난해 여름, 동해안에서 상어에 의해 한 해수욕객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사건이 있었으며, 이는 해수욕장 안전망 강화의 필요성을 높였다.

 

▲ 상어 출몰 대비를 위해 동해안을 찾은 김진태 강원지사 (사진: 연합뉴스)

 

 

현재 낙산 해수욕장을 포함한 도내 15개 해수욕장에는 상어 안전망이 설치되어 있으며, 경포해수욕장에서는 수상 오토바이에 상어 퇴치기를 부착해 운영 중이다.

김 지사는 "더 많은 피서객이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 해수욕장 모니터링과 신속한 응급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상어는 느리게 접근하며 대부분 등지느러미가 보여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안전관리 요원의 해수욕장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상어 발견 시 즉시 사이렌을 울리며 경고 방송을 할 예정이다. 또한, 해수욕장 상어 방지망과 퇴치기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은 올해 86개 해수욕장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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