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잠수교 걸으면서 석양을 보고 가을 정취 느껴보세요”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3 17: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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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8일부터 10월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차없는 잠수교 축제
▲오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사이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일요일 저녁 데이트, 석양을 보면서 잠수교 걷는 건 어때요?”

 매주 일요일 저녁 차없는 잠수교를 걸으면서 계절을 느끼는 이벤트가 오는 28일부터 두달간 펼쳐진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차 없는 잠수교에서 라이브 공연, 벼룩시장, 푸드트럭, 야외 영화관 등 이색적인 문화‧휴식을 누릴 수 있는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28일부터 시작된다.

 28일부터 10월30일까지 매주 일요일 낮 12시시부터 밤 9시까지(추석 연휴 제외) 실시되는 이벤트 기간에  차 없는 잠수교를 거닐며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잠수교를 온전히 시민 품에 돌려주기 위한 첫걸음으로, 한강 보행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자원으로서 한강 다리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매주 시기와 계절에 걸맞은 키워드로 색다르게 꾸며진다. 28일에는 시민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함께 걷는 ‘잠수교 동행’이 진행된다. 서울시민과 시장이 함께 잠수교를 걸으며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볼거리 즐길 거리를 둘러볼 예정이다.

 인근 수상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수상레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노를 저으며 한강의 야경을 만나는 이색 레포츠인 킹카누 물길여행, 요트 등 수상레포츠를 즐기며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9월4일에는 3년 만에 돌아온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잠수교 위에서 개최된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통념을 지우고자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5회차를 맞는다.

 나만의 보물을 찾을 수 있는 벼룩시장, 한강의 풍경과 함께하는 식도락 ‘푸드트럭’, 음악, 마술 등 ‘거리공연’ 등이 잠수교 일대에서 펼쳐지고, 곳곳에서는 이색 야외 영화관, 포토존, 피크닉존, 체험존 등 부대행사도 알차게 꾸려진다.


 벼룩시장은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및 시민으로 구성된 재사용 마켓, 친환경 상품 및 청년 스타트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 마켓, 비건 마켓, 수공예품 마켓, 주방세제 리필스테이션 등으로 꾸며진다.

 푸드트럭 14대가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배치되어 다양한 볼거리에 눈과 귀가 즐겁고 맛있는 음식에 입도 즐거운 축제를 만든다.

 달빛광장에서는 석양이 물드는 한강을 배경으로 가을밤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과 퍼포먼스 중심의 ‘구석구석 라이브’가 열린다. 

 잠수교 위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하루 두 차례, 클래식, 전통음악, 마술,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이색 야외 영화관, 북크닉존, 포토존, 체험존 등 계절에 맞는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8일부터 10월30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11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잠수교를 지나는 405, 740번 노선버스는 반포대교로 임시 우회해 운영된다.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방문을 원하는 승객에게는 기존 정류소 대신 도보 8분 거리의 대체 정류소에서 승하차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매주 일요일의 잠수교 산책은 시민 여러분에게 한강의 매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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