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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
[매일안전신문] 이스라엘에서 30대 남성이 수영 중 싱크홀에 빨려들어가 사망했다.
21일(현지 시각)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예수랄렘 남서부에서 40㎞가량 떨어진 셰펠라(Shefela)의 한 빌라 수영장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수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32살 남성 킬 킴히(Kimhi)로, 당시 빌라에서는 킴히가 다니는 마케팅 회사의 풀 파티가 진행되고 있었다. 파티에 참석했던 직원은 “갑자기 수위가 낮아지기 시작했고, 싱크홀이 생기면서 소용돌이가 발생해 사람들을 휩쓸어갔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약 50명의 직원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눈 깜짝할 사이 발생했다. 트위터 등에 올라온 당시 영상을 보면 싱크홀은 수영장 중앙 쪽에서 생기더니 주변 직원들이 손쓰기도 전에 킴히와 물놀이 용품을 집어삼켰다. 킴히는 구조대가 출동한 지 4시간 만에 깊이 13m의 싱크홀 바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일부 직원은 실크홀을 일종의 ‘깜짝 이벤트’로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소용돌이가 몇 초 만에 킴히와 물놀이 용품을 집어삼켰다”며 “싱크홀이 발생하자 다른 직원들이 ‘수영장에서 나가’라고 외쳤지만, 나는 게임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싱크홀 발생이 ‘인재(人災)’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이 빌라에서는 정기적으로 풀 파티가 열리지만, 빌라 주인은 수영장 건축 허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만약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면 지반 문제로 허가를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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