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3주 만에 직접 ‘생존 신고’... “직접적 공세 작전 참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30 18: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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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근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 사망설, 거짓 입국설 등 추측이 난무했던 해군 특수전전단(UDT) 예비역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씨의 근황이 확인됐다. 직접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린 것이다. 지난 6일 우크라이나 입국 사실이 알려진 지 3주 만이다. 그는 “미국, 영국 등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 작전팀을 구성했다”며 “직접적인 공세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직접 글을 올리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완전 무장한 채 어딘가에 숨어 있는 듯한 사진과 함께였다. 얼굴에 덥수룩한 수염도 나 있었다. 이씨는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뒤 내 거취에 대해 수많은 추측, 혼동이 난무했다”며 “그래서 여러분께 상황을 공유하고, 오해를 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씨에 따르면 그는 우크라이나 입국 이후 계약서에 서명한 뒤 실전 경험이 있는 외국인 요원들과 팀을 이뤄 기밀 임무를 수행했다. 이씨는 “구체적인 임무 시기, 장소에 대해서는 추측을 삼가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팀은 어제부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 보안 관계상 이 이상 정보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바란다”고 적었다.

이씨는 “우크라이나군과 우크라이나 국민에게서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국제 군단의 공로에 깊은 감사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내용은 우크라이나 국제 군단 인가를 받아 게시한 것으로, 작전 보안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지난 7일 개인적으로 팀을 꾸려 우크라이나 무단 입국,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함께 우크라이나로 향했던 동료 2명은 한국으로 돌아와 자가 격리를 마치고 여권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 10일 이씨와 동료 2명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현재 이씨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참전 목적으로 머물고 있는 한국인은 10여명으로 추정된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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