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대통령돼 오겠다”던 文, 盧 13주기 참석 뒤 “약속 지켰다”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3 18: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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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문재인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소셜 미디어에 “약속을 지켰다. 감회가 깊다”는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17년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해 “성공한 대통령이 돼 5년 뒤 돌아오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23일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님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약속을 지켰다. 감회가 깊다”며 “아내는 연신 눈물을 훔쳤다. 그리운 세월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늘 깨어있는 강물이 되어 결코 바다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처럼’이란 글귀와 함께 “함께해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추도식이 열리는 오후 2시보다 4시간 이른 오전 10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도착해 일부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노 전 대통령 기념관으로 운영될 예정인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을 관람했다.

문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방문은 2017년 5월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저는 앞으로 임기 동안 (노무현)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 임무를 다한 마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추도식 참석은 5년 전 약속을 지키는 자리였던 것이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추도식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비공개 오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권양숙 여사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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