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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소유 인스타그램)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미국 델타항공 기내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자신을 둘러싼 '만취 목격담'을 부인하며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인종차별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소유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인종차별을 주장한 이후 확산된 '만취 탑승설'을 반박했다.
소유는 "저는 탑승 전 라운지에서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주류를 소량으로 음용했을 뿐 탑승 과정에서도 어떠한 제재나 문제없이 탑승을 마쳤다"라며 만취 상태였다는 목격담을 부인했다.
앞서 소유는 SNS를 통해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경유로 애틀랜타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을 때 겪은 일을 공개하며 인종차별을 주장했다.
소유는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이 제 태도를 단정하며 저를 문제 있는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시큐리티까지 불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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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소유 인스타그램) |
이에 대해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다는 승객이 "소유 만취 상태였다", "취한 상태에서 비행하면 안 된다고 직원들이 말하는 것도 들었다"는 내용의 목격담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논란이 일었다.
만취설에 대해 반박한 소유는 한국인 승무원 요청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유는 "한국행 비행기이기에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이 있을 거라 생각했고 이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제 영어 문장이 오역되어 잘못된 내용으로 전달됐는지 사무장과 보안요원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분도 오셔서 대화를 도와주셨는데, 저는 전혀 문제없음이 확인되었고 비행기에 탑승한 채 예정대로 입국했다"고 덧붙였다.
소유는 이후에도 모멸감을 느낄 만한 일들이 계속되었다고 주장했다. 소유는 화장실로 이동 중 카트 서비스에 나선 승무원의 요청으로 복도 한편에서 카트가 지나가길 기다렸는데 사무장이 "제게 '이곳에서 당장 나가라'며 고압적인 태도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이어 "오히려 큰 소리를 들은 승무원이 자신의 요청에 의해 제가 이곳에 있었던 거라며 대신 설명해 주었으나 사과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소유는 동승한 스태프가 한국어 메뉴판을 문의했으나 아무런 설명 없이 또 다른 외국어 메뉴판을 주는 등 "묘한 상황이 계속해서 연출됐다"고 주장했다.
소유는 "저와 한국어로 소통하며 도움을 주신 승무원분께서 거듭 사과를 주셨음에도 탑승 후 일어난 모든 일들에 대해 비행 내내 이어진 차가운 시선과 태도에 대해 저는 여전히 당황스러움과 아쉬움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소유는 이번 글이 보상이나 폭로를 위한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다시는 어느 누구도 저와 같은 일을 당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용기 내어 SNS에 글을 작성했으며 사실이 아닌 내용이 부풀려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저로 인해 기내에서 일어난 일로 불편하셨던 승객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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