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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와는 무관함 (사진, 매일안전신문DB) |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유럽 전역에서 불특정 대상을 표적으로 하는 의문의 ‘주사기 테러’가 주민과 외국인 여행객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 3월 말부터 최근까지 300건 이상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남동부 도시 리옹에 거주하는 여성 닐스마르 졸프(21)는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 옆을 스치는 순간 팔이 따끔하다는 걸 느꼈고 남성이 지나가고 난 뒤 팔에 바늘 자국이 나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영국 스태포드에 사는 에바 킬링(19)도 주말에 술집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팔에 따끔함을 느낀 뒤 걷거나 고개를 들거나 말을 할 수 없었고 구토 증상을 보였다.
이후 팔이 부은 킬링은 병원을 방문해 의사로부터 “주사기에 찔린 것 같다”는 소견을 받았다.
벨기에에서도 나이트클럽, 축구장, 콘서트장, 페스트벌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 유사한 사건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각국 치안당국은 주사기 테러가 성폭행이나 인신매매 등의 중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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