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극장 취식 가능’ CGV 인스타 글에... “티켓 값이나 내려라”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5 18: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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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CGV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 CGV가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극장 내 취식이 가능해지자 인스타그램 등에 환호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거리 두기 풀렸으니 티켓 값을 내리라”며 싸늘한 반응을 내놨다.

CGV는 15일 인스타그램 등 공식 계정에 검은 배경 위로 ‘COMING SOON 2022.4.25’라고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 모래시계 이모티콘과 함께였다. 정부가 오는 18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전면 해제하고, 일주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실내 다중이용시설의 취식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이에 대한 기쁨을 나타낸 것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취식 허용보다 ‘티켓 값’에 주목했다. 이미지 아래 “영화관 티켓 값이나 내렸으면”, “이제 티켓 값 내려라”, “규제 풀렸으니 가격 내려야 하는 거 아니냐”, “코로나19 핑계로 티켓 가격이 5000원이나 올랐는데 내려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코로나 적자를 이유로 대폭 인상했던 관람료를 낮춰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CGV는 지난 4일 영화 관람료를 주중 1만 4000원, 주말 1만 5000원으로 인상했다. IMAX를 비롯한 특별관 2000원씩을 올렸다. 프리미엄 고급관은 5000원을 인상했다. CGV는 “코로나19 이후 영업 시간 제한과 띄어 앉기 등의 제약으로 관객이 급감해 적자가 누적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CGV는 241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CGV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총 3번의 인상을 단행했다. 업계 1위 CGV의 인상은 다른 영화관 체인의 ‘도미노 인상’을 이끄는 배경이 됐다. CGV는 인상료 발표 때마다 ‘코로나에 따른 경영 실적 악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이제 인상의 주 요인인 거리 두기가 사라졌으니 가격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게 네티즌들 주장이다.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실내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취식을 전면 허용한다. 다만 음식, 음료를 섭취할 때 빼고는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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