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증 표시 유료화 뒤 ‘사칭 계정’ 기승 부리자… 논란 끝 중단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2 18: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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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트위터가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인수된 뒤 내놓은 유료 계정 서비스 ‘트위터 블루’를 중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은 “애플 운영 체계 iOS 앱에서 트위터 블루 구독이 사라졌으며 트위터 웹 사이트에 11월 9일 이후 개설된 계정은 트위터 블루를 구독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게시됐다”며 이 같이 전했다.

 

트위터는 원래 공공기관이나 정치인·연예인 등 유명 인사의 트위터 계정이 신원 확인을 거쳐 진짜로 확인되면 ‘블루 체크’ 표시를 부여해왔다. 

 

하지만 머스크는 지난달 트위터 인수 후 월 8달러(약 1만500원)의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면 파란색 체크 표시를 달아 주기로 했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기존 파란색 체크 표시를 몇 달 뒤 없앨 계획”이라며 “기존 인증에 문제가 많아 없앨 수밖에 없다”고 유료화 배경을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블루 체크 표시 유료화 이후 돈을 내고 이 표시를 달은 유명인 등 사칭 계정이 급속히 늘어났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사칭한 트위터 계정이 파란색 체크 표시를 단 채 불쾌한 내용의 메시지를 올리고, 이를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사칭 계정이 리트윗한 장면이 캡처돼 온라인에서 돌아다니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WSJ은 트위터가 트위터 블루를 중단한 것에 대해 “기업과 브랜드, 유명인을 사칭하는 계정들이 실제로 나타나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트위터 측은 이에 관한 논평 요구에 답하지 않았다고 WSJ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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