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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뉴스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에 오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황하나가 현지에서 은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캄보디아에서는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와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복수의 매체는 황하나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생활 중이라고 보도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2023년 태국으로 출국해 도피한 황하나는 태국에서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거처를 옮겼으며 현재는 다른 지역으로 옮겨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황하나가 단순 은신을 넘어 성매매 및 마약 유통에까지 연루돼 있다는 의혹과 함께 캄보디아 고위급 인사들이나 태국 상류층 인사들과 어울리며 유흥업소에서 파티를 벌이고 있다는 목격담도 전해지고 있다. 다만 현재 체류 여부와 관련 의혹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황하나는 2017년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약혼녀로 알려지며 대중에게 주목받았다. 이후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면서 박유천과 파혼했으며 박유천 또한 마약 혐의로 구속되어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황하나는 2019년 첫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이후 다시 마약을 투약해 실형을 선고받았다.
2023년 태국으로 도피한 뒤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이며 같은 해 배우 故 이선균을 협박한 유흥업소 실장 김모 씨 사건과 관련해 내사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황하나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캄보디아는 최근 각종 사이버 범죄와 강력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을 상대로 한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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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뉴스 캡처) |
경찰과 외교부에 따르면 주로 중국계나 조선족으로 이루어진 범죄 조직은 고수익 일자리나 서류 운반 아르바이트 등을 제안하거나 로맨스 스캠 등의 수법으로 한국인의 캄보디아 입국을 유인한다.
캄보디아에 입국한 피해자들은 조직에 여권을 빼앗긴 채 사실상 납치 및 감금 상태에서 보이스피싱, 불법 도박, 리딩방 사기 등의 범죄에 강제로 동원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신고 건수는 2022년과 2023년 연간 10~20건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220건, 올해 8월까지 330건으로 세 배 이상 급증했다.
조직에서 탈출한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실적이 부진하면 폭행과 구타는 물론 전기 고문, 장기 매매를 비롯한 인신매매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캄보디아에서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가 잇따르자 10일 수도 프놈펜 일대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또한 15일에는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합동 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으며 캄보디아 경찰과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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