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군, 서방이 제공한 스킹어 미사일로 러시아 헬기 격추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6 19:45:16
  • -
  • +
  • 인쇄
▲러시아군의 Mi-24 ‘하인드’ 기종으로 추정되는 헬기(노란색 원내)가 저공으로 비행하다가 흰연기를 내뿜으면 날아온 미사일에 정면으로 피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계정
▲러시아군의 Mi-24 ‘하인드’ 기종으로 추정되는 헬기(노란색 원내)가 저공으로 비행하다가 피격된 뒤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추락하다가 폭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계정
▲러시아군의 Mi-24 ‘하인드’ 기종으로 추정되는 헬기(노란색 원내)가 저공으로 비행하다가 피격돼 지상에 추락한 뒤 화염에 휩싸여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계정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 10일째를 맞은 러시아군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각종 무기들 탓에 고전 중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 전차와 헬기 등을 파괴하거나 격추해 러시아군 진격을 막고 있다. 속전속결로 진행될 것 같았던 러시아 측 계산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 계정(@DefenceU)를 통해 러시아군 헬리콥터가 지상에서 발사한 휴대용 미사일에 직격으로 맞고 추락하는 과정을 담은 32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국방부 측은 구체적 설명 없이 “이것이 러시아 점령자들이 죽어가는 방식이다. 이번에는 헬리콥터로! 우크라이나와 그 수비수들에게 영광을! 승리를 위해 함께!”라고 적었다. 

 

 이 동영상에는 저공으로 비행하며 날아가는 헬기 한 대가 지상에서 발사돼 흰 연기를 내뿜으면 날아간 미사일에 정면으로 맞아 검은 연기를 내며 지상에 추락해 폭발하는 과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


유럽 탐사보도 그룹 ‘벨링캣’은 이 영상이 찍힌 좌표를 분석한 결과 수도 키이우(러시아식 표기 키예프)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25마일 떨어진 오블라스트 지역이라고 봤다.

러시아군의 Mi-24 ‘하인드’ 기종으로 추정되는 이 헬기를 격추한 우크라이나군 미사일은 미국산 FIM-92 ‘스팅어’ 미사일로 추정된다.

FIM-92는 미국의 레이시온사가 개발·생산하는 보병용 휴대용 적외선 유도 지대공 미사일로, 현재 미국을 비롯해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등 서방국들이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외국에 무기지원을 극도로 꺼린 독일이 스팅어 미사일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독일은 지난주 스팅어미사일 500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데 이어 최근 추가로 2700기를 추가하겠다고 공언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