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통계로 본 울산, 올해 고령사회 첫 진입 전망”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 기사승인 : 2022-03-24 20: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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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고 숙련‘베이비붐 세대’잇단 은퇴, 노인 일자리 요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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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울산시가 만 65세 이상의 노인인구 비율 14%를 넘어서는 ‘고령사회’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울산은 지난 2011년 노인인구 비율이 7%를 초과하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2021년 노인인구가 13.6%까지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객관적이고 정확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울산 고령인구의 변화와 삶의 모습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고령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기대수명 증가, 사망인구 증가세 감소, 출생인구 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최근에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 세대로 편입되고 있어 고령층 증가에 대비한 맞춤형 정책 마련 요구가 커지고 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약 7%씩 증가하는 고령인구 증가세를 감안할 때, 울산은 올해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울산은 노인인구가 적은 편이다.

지난해 전 국민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에서 울산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노인인구 비율이 낮았으며, 성비는 여자가 82,927명, 남자 70,034명으로 여자가 더 많았다.

고령화에 따라 2020년 기준 울산시민의 기대수명은 82.7세로, 2011년 79.6세 보다 3.1세 늘었고 성별로 보면, 여자(85.1세)가 남자(80.4세)보다 4.7세 더 높았다.

기대수명이 늘고 고학력 퇴직자가 많아짐과 동시에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시작한 2020년 울산의 노인 구직신청 건수는 6,862건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35.8%가 급증한 수치로 2020년 울산시 전체 구직신청 건수의 5.4%를 차지했다.

실버세대가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은 ‘150~200만 원 미만’이 61.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희망직종은 ‘경비 및 청소 관련직’이 42.4%로 높게 나타났다.

노년층의 주택 소유비율도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데 울산의 주택 소유 노인 비율은 2019년 울산의 주택 소유 노인 인구는 58,810명으로 전년대비 5,727명, 10.8%가 증가, 특히 ‘80세 이상’ 주택 소유자는 전년대비 20% 넘게 늘었다.

노인가구 셋 중 하나는‘1인 가구’로 2020년 기준 울산의 노인 가구는 82,543 가구로, 전체 44만 4,087 가구의 18.6%를 차지했다.

나이대로 보면 ‘65세~79세’는 2인 가구가 가장 많았으나 ‘80세 이상’은 1인 가구가 절반 정도로 가장 많았다.

울산 노인 2명 중 1명만 공적연금 수령액을 보면 연간 585만 원으로 기초연금, 노인수당을 제외한 공적연금 수령 인구는 2020년 기준 75,950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49.7%였다.

노인 한 명당 국민연금 연간 평균 연금수령액은 585만 1천 원이었고, 가장 많은 연금을 수령하는 연령대는 ‘65~69세’로 한 명당 731만 1천 원을 받고 있었다.

울산의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의료 서비스 확대’와 ‘노인 일자리 제공’을 꼽았다.

2020년 조사 결과, 울산 노인의 44.7%가 ‘의료서비스 확대’를 25.3%가 ‘노인일자리 제공’을 9.3%는 ‘소외 노인 지원 강화’를 7.4%는 ‘노인여가 복지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울산시민들도 ‘의료 서비스 확대’(37.1%)와 ‘노인 일자리 제공’(28.6%)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징적인 것은, 2018년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의료 서비스 확대’와 ‘소외 노인 지원 강화’, ‘노인여가 복지시설 확충’ 응답은 감소한 반면 ‘노인 일자리 제공’은 증가했다.

한편,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이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련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시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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