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킨 여자' 윤아정 기억 잃고 파국…장신영, 전노민 단죄하고 서하준과 결혼 약속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2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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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윤아정과 장신영이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며 완전한 친구가 됐다.


12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124~125회에서는 민경채(윤아정 분)는 기억을 잃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으나 백설희(장신영 분)는 숙적 민두식(전노민 분)을 단죄하고 문태경(서하준 분)과 결혼을 약속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친딸 백미소(이루다 분)가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민경채는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 민경채는 회사 옥상에서 백미소의 환청을 듣기 시작했고 딸이 "엄마"라고 부르자 "그만해 그만하라고"라며 괴로워했다. 민경채는 허공을 향해 "내가 널 일부러 그런 건 아니잖아 나는 네가 내 딸인지도 몰랐어 알았으면 그렇게 안 했지 이제 나한테서 떨어져"라고 절규했다. 민경채는 심지어 "자꾸 이렇게 달라붙으면 나 정말 너 끔찍해 할 거야 나도 그럴 수밖에 없었어 그땐 민세리(박서연 분)가 내 딸인 줄 알았으니까"라고 스스로 변명했다.

옥상에 올라온 백설희는 무릎을 꿇고 비는 민경채를 안타깝게 바라봤다. 백설희는 민경채를 일으켜 세우며 "정신 차려 우리 백미소가 원하는 건 자기 엄마가 무릎 꿇는 게 아니다"며 "엄마가 돼서 자기 딸이 뭘 원하는지 그렇게 모르겠냐"고 꾸짖었다. 민경채는 "품 안에 한 번 안아보지도 눈 마주친 적도 없는 걸 어떻게 아냐"며 "나한테 걘 그냥 원귀 같은 것 날 데려갈 것 같아서 무섭다"고 고백했다. 이어 백설희에게 "당신은 해봤지 않냐 백미소랑도 민세리랑도 엄마 소리 들어봤지 않냐 그런데 어떻게 당신이랑 내가 똑같냐"고 반문하며 슬픔을 드러냈다.


 

▲(사진,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하반신 마비 상태였던 민두식은 민경채에게 민세리가 백설희의 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듣고 정신을 차려 스스로 일어났다. 민경채는 민지섭(강석정 분), 민수정(안이서 분)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 분노한 민지섭은 민세리를 찾아가 "너 루시아 그 여자 딸 맞냐"며 뺨을 때렸다. 민세리가 사실을 인정하자 민지섭은 "가서 네 엄마 뜯어말려라 네 엄마가 아빠 신고해서 경찰에 끌려갔고 민강유통을 집어삼켜 회장님 됐다"며 "이 정도면 네 엄마랑 우리는 웬수지간 아니냐"며 막말을 퍼부었다. 민지섭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골프채를 들고 민세리를 위협했고 그 순간 집에 들어온 민경채가 민세리를 감싸 안으며 대신 골프채를 맞았다.

민경채는 백설희가 회장직에 오르는 것을 막으려 주주총회를 저지하려 했지만 이사진들은 자식들을 볼모로 협박하는 민경채에게 반발하며 백설희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민경채는 분노하는 민두식에게 "늘 하던 대로 아버지 방식대로 한 것"이라고 냉소적으로 말했다. 민두식이 문태경의 멱살을 잡으며 분노를 표출하자 문태경은 그를 밀어내며 "그러니 똑바로 사셨어야한다"고 일갈했다.

결국 민두식은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도주 중이던 김선재(오창석 분)도 문태경에게 붙잡혔다. 민두식은 끝까지 반성하지 않고 "난 태양이거든 모두가 날 중심으로 돌았다"고 했으나 백설희는 "그건 착각"이라며 "빛이 아니라 타오르는 욕망이었다"며 "사람들을 비추는 줄 알았지만 다 태워버렸다"고 일침을 가했다. 백설희는 "꺼뜨리는 게 아니다"며 "삼키는 거다"고 말하며 민두식의 몰락을 선언했다.

이후 백설희를 위해 백미소의 영상을 준비한 문태경은 "세상 사람들이 미소를 잊어도 난 끝까지 잊지 않을거다"며 백설희에게 청혼했다. 민경채는 충격으로 기억을 잃고 곰인형을 안고 종일 백미소의 이름만 찾았다. 민세리는 그런 민경채를 "엄마"라고 부르며 곁을 지켰고 백설희도 미소만 찾는 민경채에게 미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세상에서 제일 좋은 엄마"라고 다독이는 모습으로 드라마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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