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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넥슨) |
[매일안전신문]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전 대표이사가 사망했다. 54세.
NXC는 1일 기자들에게 메일로 “김정주 전 대표가 지난달 말 미국 하와이에서 별세했다”며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 드린다.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1968년생인 김 전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1996년 대학 동기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와 함께 넥슨을 설립했다. 같은 해 국내 최초의 다중 접속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 ‘바람의 나라’를 출시한 뒤 ‘메이플 스토리,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등을 성공시키며 업계 거물로 떠올랐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NXC 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미래 사업 발굴, 인재 양성에 집중해왔다. “더 자유로운 위치에서 넥슨의 성장을 돕고,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글로벌 투자에 전념하겠다”는 설명과 함께였다.
최근에는 미국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NXC는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넥슨 경영에도 일정 부분 공백이 불가피해 보인다. 넥슨은 지난해 김 전 대표가 일선에서 물러난 뒤 전문 경영인 제도를 도입했다. 김 전 대표는 경영에 직접 참여하진 않지만 중요 의사결정에 관여하며 직간접적으로 넥슨을 이끌어왔다.
김 전 대표의 국내 빈소 마련 여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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