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요즘 같은 시국에 '딱'...한복 문화 정착 시킨 갑부 눈길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1 20: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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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서민갑부'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최근 중국이 한복을 자기것이라고 우기고 있는 가운데 언제든 입는 한복 문화 정착 시킨 갑부 사연이 눈길을 끈다.


1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10년 전부터 남다른 아이디어를 뽐내며 거리를 한복으로 물들인 갑부 박세상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한옥마을이었다. 이곳은 한옥의 분위기와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 덕분에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그러나 10년 전만 하더라도 한복을 입고 다니는 관광객은 물론 단 한 곳의 한복대여점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모든 건 세상 씨가 한옥마을에 최초로 한복대여점을 개업하면서 바뀐 풍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제작진들이 찾아간 100평이 넘는 세상 씨의 한복대여점엔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한복부터 퓨전한복, 테마한복 등 다양한 한복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속치마, 꽃신, 머리띠가 있어 원하는 대로 머리 스타일까지 변신이 가능했다.

 

▲(사진, 채널A '서민갑부' 캡처)

지금까지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한복을 입혔다는 세상 씨는 최근 여행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카페와 개업을 앞둔 파티룸 등 다양한 공간을 만드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단순히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는 것에서 끝이 아닌 한복을 입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박세상 씨가 한복에 관심을 갖게 된 건 11년 전인데 첫 사업이 망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며 승승장구했지만 결국 3년 만에 빚 5천만 원과 함께 실패를 맛보게 된 세상 씨는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다시 고향 전주로 향했고 우연히 한옥마을을 걷다 대학 시절 갔던 일본 여행이 떠올랐다고 했다.


여행하며 기모노와 유카타를 입고 전통 축제를 즐기던 일본인들을 보며 그저 부럽다고 느꼈었던 세상 씨는 '이곳, 전주 한옥마을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실천에 옮겼다. 

 

그리곤 곧장 실천으로 옮겨 한복을 입고 즐기는 축제를 기획한 세상 씨는 매년 열린 한복 축제가 3년간 대성공으로 이어지자 마침내 세상 씨는 전주 한옥마을에 한복대여점 1호를 개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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