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입짧은햇님, '주사이모' 논란에 활동 중단 선언… 방송 전격 하차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0 06:00:41
  • -
  • +
  • 인쇄
▲(사진, 입짧은햇님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유명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이 모 씨로부터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리고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입짧은햇님은 논란이 된 이 씨에 대해 "지인 소개로 강남의 한 병원에서 처음 만나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며 바쁜 날에는 이 씨가 집으로 방문해 진료한 적이 있으나 이 씨의 집에 간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태는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를 중심으로 불거진 '주사이모' 무면허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면서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박나래 측에 "햇님이가 내 약을 먹고 30kg을 뺐다"며 다이어트 약 복용을 언급하고 링거 접종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입짧은햇님은 해당 병원에서 붓기 약을 받은 적은 있으나 다이어트 약이나 불법 링거 시술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 입짧은햇님 인스타그램)



입짧은햇님의 중단 선언으로 그가 7년 동안 출연해 온 tvN '놀라운 토요일'에도 비상이 걸렸다. 제작진은 출연자의 의사를 존중해 이후 녹화부터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박나래와 샤이니 키에 이어 입짧은햇님까지 핵심 출연진 세 명이 같은 논란으로 동시에 하차하게 됐다.

한편 이번 사건의 중심인 이 씨는 의사 면허 없이 성형외과 브로커 등으로 활동하며 가짜 학위를 내세워 불법 의료행위를 해온 의혹을 받고 있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이 씨와 박나래를 고발한 가운데, 의료계는 이 씨가 사용한 약물에 향정신성 의약품이 포함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입짧은햇님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진실한 태도로 사안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