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TV조선 뉴스현장
■ 방송일 : 25. 10. 19 PM 2시~
■ 앵커 : 장혁수 기자, 임유진 기자
| ▲ (출처: TV조선)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캄보디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대규모 조직적 범죄의 배후로 지목돼 온 프린스 그룹이 최근 미국의 초강력 제재를 맞자 흔들리고 있다.
프린스 그룹의 회장은 잠적했고 그룹 소유 은행에는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이른바 '뱅크런'이 발생했다.
TV조선에 따르면 부동산과 금융 등 광범위한 사업을 영위해 온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 최대 범죄단지인 '태자단지'에서 벌어지는 인신매매와 강제 노동 등 불법 행위의 배후로 강력하게 의심받아 왔다.
프린스 그룹 본사를 찾은 취재진을 향해 경비원은 접근을 강력히 막으며 삼엄한 경계 태세를 보였다. 경비 인력이 무전을 치며 갑자기 늘어나는 등 취재진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 법무부가 지난 14일 프린스 그룹 회장 천즈를 겨냥해 초강력 제재를 가했기 때문이다.
미 법무부는 천즈 회장을 투자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하고 천 회장과 프린스 그룹 소유의 20조 원 상당 비트코인에 대한 몰수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의 제재가 발표되자 프린스 그룹이 운영하는 프린스 은행(Prince Bank)에는 대규모 뱅크런 현상이 나타났다.
한 캄보디아 주민은 "높은 분들이 가족들에게 은행(프린스 뱅크)에 돈이 있으면 빨리 찾아오라고 권유했다"고 전하며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프린스 은행이 입주한 건물에는 원래 전면에 프린스 그룹의 대형 간판이 설치돼 있었으나, 제재 직후 이틀 전 철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이 대외적인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현지 교민들은 "코인 관련, 환전 관련 등 불법이 의심되는 거래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하며 프린스 그룹의 불법 의심 사업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 현지 언론들은 국제 사회의 제재가 시작되자 천즈 회장이 잠적했다고 보도하면서, 프린스 그룹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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