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W코리아 유방암 행사 비판..."언니가 유방암으로 고통"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07: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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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권민아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패션 매거진 W코리아의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 대해 암 환자 가족으로서 느낀 진심 어린 비판을 쏟아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권민아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권민아는 "저희 아버지는 췌장암으로 떠나셨고 저희 언니는 유방암으로 수년간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다"고 가족의 투병 사실을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다.

권민아는 "언니는 3기 때 발견해 크게 절제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다 빠졌었다"며 "부작용으로 살도 찌고 치료비도 어마어마하게 들었다"고 했다.

이어 "췌장암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치료하기 어렵지만 유방암은 빨리 발견하면 '쉽게 치료된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다"며 "제가 직접 겪지 않아도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너무 힘들고 안타깝고 슬프다"고 토로했다.

권민아는 W코리아의 자선 행사를 직접 겨냥하며 "정말 진심으로 유방암 환자를 걱정하고 생각하고 또 그들의 가족 마음까지 헤아렸다면 그런 술 파티는 절대 열리지 않았을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권민아는 "기부는 금액보다 마음이 중요하지만 화려하고 멋지고 즐거워 보이는 파티 사진 속에 '유방암'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걸 보고 너무 불편하고 괴로웠다"며 "제가 뭐라고 감히 말하겠냐만은 암 환자와 암 환자의 가족들은 사소한 것에도 많이 상처받으니 제발 알아주시라 꼭"이라고 호소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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