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측, 우크라 현지 모습 공개… “전투에 필요한 물자 보낼 것”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8 22: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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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록실')


[매일안전신문] 해군 특수전전단(UDT) 예비역 대위 출신 유투버 이근(38)씨의 우크라이나 현지 모습이 공개됐다.

28일 저녁 이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록실(ROKSEAL)’의 커뮤니티에는 전투 물품 후원을 위한 기부 글이 올라왔다. 록실 매니저는 “이근 대위가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참전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분이 이 대위를 도울 방법이 없는지 문의해왔다”며 “뜻 있는 분들의 기부금을 모아 전투에 필요한 물자를 구매해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매니저는 글과 함께 군인 3명이 우크라이나 모처에서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대한 설명은 없었지만, 체형 등으로 미뤄볼 때 맨 오른쪽 인물이 이씨로 추정됐다. 이씨 추정 인물은 한 손에 총을 움켜쥐고 도시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록실 매니저는 “전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려면 적합한 장비, 보급이 필수적”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믿을 수 있는 물류 업체를 찾아 물자 배송을 맡길 수 있도록 섭외한 상태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이씨의 무사 귀환을 염원했다. 한 유튜브 이용자는 “남들은 봄 맞이 꽃 구경이 한창인데 생사가 오가는 전쟁터에서”라며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한다. 부디 몸조심하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이용자도 “든든한 대위님 뒷모습, 너무 자랑스럽다”며 “웃는 모습으로 뵙는 날까지 기다리고 기도한다”고 적었다.

이씨는 지난 22일 외교부가 사망자 첩보 소식을 알린 뒤 한때 사망설이 돌았다. 그러나 첩보 출처가 우크라이나의 적국인 러시아인데다, 가족이 직접 부인에 나서며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뒤 두 달 가까이 현지에 머물며 전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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