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국민의힘 당사서 분신 시도… 당직자에 제압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4 22: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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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50대 남성이 국민의힘 당사에 침입해 분신을 시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 건조물 침입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시 10분쯤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 후원회 사무실에 침입해 분신을 시도하려다 실패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종이봉투를 든 채 “선대위원장을 만나서 전달하고 싶다”며 사무실을 찾았으나, 당직자가 “이곳은 후원회 사무실이라 어렵다”고 돌려보내자 5분 뒤 검은색 비닐봉투를 들고 나타나 “여기서 나가라. 죽어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A씨는 책상에 인화 물질이 든 통을 꺼낸 뒤 라이터에 불을 붙이려다 당직자에게 제압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직자는 “인화성 물질 냄새도 나서 이러다 큰일이 나겠다 싶어 즉시 제압하고 경찰에 인계했다”고 경향신문에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사 주위에 경비 경찰에 상주하지만 2층에 식당가가 있다 보니 들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동아일보에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6월 대구광역시당 사무실이 20대 5명에게 약 1시간 50분 동안 무단 점거 당하는 소동이 있었다. 당시 이들은 “도쿄 올림픽 반대하지 않는 토착왜구 국힘당 해체하라”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당 해체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방법원은 지난 23일 이들에게 각각 벌금 100~300만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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