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 보호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가동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9 22: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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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산업인력공단·16개 송출국 외교관계자들 업무협약 체결
▲ 언어와 문화 등 차이로 안전사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이미지=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언어와 문화 등 차이로 안전사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안전보건공단과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내에 노동자를 송출하는 16개 국가 대사관 관계자들은 29일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언어·문화·근로환경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산재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사망사고 비율은 2020년 94명, 10.7%에서 지난해 102명, 12.3%로 높아졌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조선업 등 뿌리산업 등에 대한 인력수급 부족으로 올해 8만 명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의 대거 유입이 예상된다.

 협약 당사자들은 국내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 국적 근로자의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국제적인 공동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는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시, 동티모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중국, 라오스, 미얀마, 네팔, 몽골, 우즈베키스탄, 태국, 파키스탄, 16개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전보건공단은 16개 송출국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 마련 및 각국 현지 안전보건 전문강사 양성을 추진하고, 산업인력공단은 해당 국가 근로자가 입국 전 받는 현지 양성강사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 수강을 지원하고 안전보건공단에서 제공한 안전보건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16개 송출국가는 자국 근로자 보호를 위해 출국 전 양 공단에서 지원한 안전보건교육을 적극 활용하고, 효율적인 교육진행을 위한 맞춤형 행정지원도 하기로 했다.

 또한 각 국가의 인기 유튜버나 유명인을 참여시킨 온·오프라인 홍보도 함께 추진, 안전보건 인식 수준도 끌어올리기로 했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아지면서 산재예방을 위한 글로벌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우리나라 양 공단 및 각국의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한 재해예방 노력으로 산재감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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