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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온라인 커뮤니티, 업체 홈페이지) |
[매일안전신문] 캡 내 라벨 스티커에 ‘독박 육아’라는 문구를 적어 남초 커뮤니티의 공분을 산 물티슈 제조 업체가 고개를 숙였다. 업체는 “젠더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며 빠른 수습에 나섰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이용자는 ‘물티슈 대량 배송 시켜서 쓰는 데 이게 뭐냐’며 한 물티슈 캡 내 라벨 스티커에 발견했다는 글을 찍어 올렸다. “당신은 오늘도 독박 육아로 지친 몸과 마음에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는 문구였다.
독박 육아는 배우자나 다른 사람 도움 없이 아이를 기르는 일이다. ‘독박’이란 부정적 어감과 단어의 불공평성을 이유로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남성 혐오 단어로 분류된다. 혼자 돈을 버는 남편에게는 ‘독박 노동’ 등의 표현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해당 게시물은 2300개가 넘는 포텐(추천)을 받아 인기 게시물에 올라갔다. “브랜드 이름을 기억하겠다”, “앞으로 이 브랜드는 사지 않을 것” 등 불매 운동 조짐까지 감지됐다.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 항의성 글이 줄을 잇기도 했다.
업체는 같은 날 사과문을 올리고 수습에 나섰다.
업체는 “독박 육아를 포함한 문구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사과 드린다”며 “’가족 사랑’을 주제로 라벨 문구를 작성했으나 ‘젠더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더 세심하게 표현에 주의할 것을 다짐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 드린다”며 “문제가 된 라벨 스티커의 남은 자재는 오늘 내부에서 전량 폐기할 예정이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업체는 해당 문구가 담긴 물티슈를 2019년부터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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