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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 482 착륙선 (사진=NASA) |
[매일안전신문] 옛 소련의 금성 탐사선 ‘코스모스 482 착륙선’이 10일 오후 지구로 추락할 예정이다. 다행히 한반도는 추락 궤도에서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코스모스 482 착륙선이 10일 오후 6시 전후로 6시간 안에 북아메리카와 유럽 사이 대서양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9일 밝혔다. 착륙선의 무게는 485㎏, 지름은 1m로 추정된다.
이 탐사선은 옛 소련 시절인 1972년 3월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됐으나 결함으로 임무에 실패했다. 모선의 엔진이 조기 정지하며 지구 궤도에 고립됐다가 53년 만에 지구로 돌아오게 됐다.
미국 항공우주청(NASA)에 따르면 코스모스 482는 금성 대기권 진입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지구 대기권 통과 후에도 불타지 않고 지표면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조너선 맥다월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 박사는 탐사선의 진입 캡슐이 지상에 떨어질 가능성에 대해 CNN에 “지구 대기권 진입을 견뎌내고 지면에 충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런 맥나이트 레오랩스 박사는 뉴욕타임스(NYT)에 “지구의 상당 부분이 물로 덮여 있어 물에 떨어지는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우주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추락 징후를 인지한 지난달 29일부터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유지하며 궤도 변화를 감시해왔다.
최만수 우주청 우주위험대응과장은 “착륙선의 이동 경로는 한반도를 지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며 “최종 추락 시점까지 궤도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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