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문충일 씨 마약왕국 탈출기 다뤄...쿤사는 누구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4 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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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문충일 씨의 마약왕국 탈출기가 주목을 받는다.


2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마약왕국을 탈출한 빠삐용'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뤄진 사건은 지난 1995년 6월 10일로 거슬러 간다. 당시 서울 한강공원에서 강 인근을 순찰하던 방범대원은 이상한 물체 하나를 포착했다.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그것의 정체는 바로 사람의 시체였다.

시신은 5일 전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된 스무 살 청년이었다. 해당 청년은 얼마전까지 살아 있었지만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이다.

하지만 시신에 뚜렷한 외상이나 타살 정황이 없어 수사는 자살로 종결됐다.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가족과 주변 지인들은 청년의 죽음에 강력히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청년이 쥐도 새도 모르게 '암살' 당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그들이 지목한 용의자는 놀랍게도 '마약왕 쿤사'였다. '쿤사'는 태국,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전 세계 헤로인의 약 70%를 공급해온 거대 마약 조직의 우두머리이다.

청년 아버지 문충일 씨는 가족들을 이끌고 쿤사의 '마약왕국'에 터전을 잡았다. 가족은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중국인 행세를 하며 지냈고 그러던 어느 날 중국인 행세를 한 것이 탄로 나며 온 가족이 공개 처형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한편 쿤사는 직접적으로 타국에 마약을 수출하지는 않고 다른 나라의 마약 조직들에 도매를 하면 그들이 알아서 소매를 하는 방식을 취했다. 홍콩 삼합회와 중국계 마약 조직, 미국인들이 그렇게 연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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