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혹하는 사이' 청주서 발견된 유골 430여 구의 정체는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3 23: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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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청주에서 발견된 유골들로 시작된 음모론이 눈길을 끈다.


23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3'에서는 청주에서 발견된 유골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뤄진 사건은 지난 2014년 충청북도 청주의 한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430여 구의 유골에 대한 것이다.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주목받고 있는 '청주 유골 430구'에 대한 음모론은 연관 검색어로 5·18과 무등산, 북한 특수군 같은 단어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청주 유골 430구가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에 침투했던 북한특수부대원'이라는 주장이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캡처)

 

일부 유튜브에선 2014년 10월 인천 아시안 게임이 열릴 당시 한국을 방문했던 북한 고위층 3인방이 청주 유골 430구를 김정은 전용기 '참매'에 실어 북으로 가져갔다는 구체적인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함경북도 청진시에 5·18 당시 광주에 침투했다 사살된 북한 특수부대원들을 기리는 열사비가 세워졌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북한 보위부 기밀문서를 찍은 것이라는 사진 한 장이 온라인 상에 떠돌고 있다.

실제로 오래전부터 광주 민주화운동에 북한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해오고 있는 극우 논객 지만원 씨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광주에 투입되었던 북한 특수군을 찾는다는 명목으로 일명 '광수 찾기 프로젝트'를 수년째 진행해 왔다. 

 

해외 정보기관에서 일을 해왔다는 익명의 전문가 인터넷 ID '노숙자 담요'가 첨단 안면인식기술을 동원해 북한 고위층의 사진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 현장에 있던 인물들을 찾아냈다는 것인데 그런 식으로 지목된 인물이 현재 600명을 넘어선다. 

 

이 문제로 재판에 넘겨진 지만원 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있던 지난 16일, 지 씨는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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