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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새론 인스타그램)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故 김새론 유족 측이 배우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의 언론 대응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유족 측에 증거 조작 프레임을 덧씌우려 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 "고상록 변호사는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선임 후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족 측에게 입장과 증거 공개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언론 플레이를 계속해왔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수사기관에 김새론의 전자기기를 모두 제출하고 언론 접촉 자제 권고를 따라 차분히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SBS 탐사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가 지난 11월 14일 방송을 앞두고 김수현 측 인터뷰를 모두 마친 뒤 방송 준비 마무리 단계에서야 11월 10일 유족 측에 인터뷰를 요청했다.
유족 측은 고심 끝에 인터뷰에 응했으며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사귀었다는 일부 자료를 제공하고 방송의 중립적 보도를 요청했다.
해당 자료에는 김새론이 2017년 9월 28일 작성한 메모가 담겨 있었는데 이 메모에는 "오빠 그냥 단지 군대 가서 그런건 아냐", "우리는 어렵잖아 건너가야 할 게 많잖아 일차적으로 눈에 보이는 게 나이고", "오빠가 나를 정말로 다시 만날 생각이어서 그런 말 한 거면 그냥 내가 오빠 지금 기다릴 수 있어" 등의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유족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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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새론 인스타그램) |
유족 측은 SBS PD가 이 메모를 고상록 변호사에게 제시해 확인을 거쳤으나, 고상록 변호사가 메모에서 '군대'라는 단어를 보지 못한 채 착각한 상태에서 오히려 유족 측에 증거 조작 프레임을 씌웠다고 비판했다.
또한 고상록 변호사가 SBS PD를 통해 유족 측 자료를 본 후 갑자기 자료 공개를 하지 말라며 민·형사상 조치 및 구속 사유가 될 수 있다는 협박성 언론 플레이를 일방적으로 했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고상록 변호사의 도 넘은 언론 플레이 때문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11월 26일 첫 입장문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궁금한 이야기Y' 방송 취소에 대해서도 유족 측은 김수현 측의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고상록 변호사는 "방송을 막을 힘도 그런 시도를 한 적도 없다"며 추가 범죄 및 2차 가해 우려로 주의를 요청했을 뿐이며 오히려 반론이 충분히 담긴다면 방송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궁금한 이야기Y' 측은 "양쪽 의견이 모두 일리 있고, 방송에서 재구성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제작진 내부 논의를 거쳐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김수현 측은 유족과 유튜버 등을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으로 고소했으며 김새론 유족 측도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유족 측은 고상록 변호사에게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멈추고 곧 발표될 수사 기관의 결과를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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