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서 韓 여학생 ‘성희롱’… 인니 남성 영상 논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1 23: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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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 버스 안에서 한국인 여학생들에게 성적 발언을 하고 이를 촬영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린 인도네시아 남성이 논란이다.

지난 20일 X(옛 트위터) 등 SNS에는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서 A씨는 같은 버스에 탄 여학생들에게 인도네시아어로 “Ni cilor mau”라고 말했다. 직역하면 “너는 간식을 원하냐”는 뜻이지만, 현지에서는 성희롱 은어로 쓰인다. ‘cilor’(간식)가 발음이 비슷한 ‘coli’(자위 행위)를 연상시키기 때문.

여학생들이 뜻을 알아듣지 못하고 당황하자, A씨는 한국인을 흉내 내며 “I don’t speak English(나는 영어를 못 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당사자들의 동의 없이 촬영·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일부 네티즌은 A씨에 대한 신상털이에 나섰다. A씨는 국내 한 축산 전문 유통업체에 재직 중인 외국인 노동자로 전해졌다. 현재 A씨 SNS 계정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업체 측은 사과에 나섰다. 업체는 “직원으로 큰 불쾌감과 상처를 입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부적절한 언행은 저희 기업의 가치와 운영 방침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다.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사내 규정에 따라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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