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 속 서울시 제설‧한파대책 이상무

이송규 기자 / 기사승인 : 2018-03-16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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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 겨울 폭설,한파에 대비한 사전준비로 큰 사고 없이‘16~‘17년 제설‧한파 상황실을 3.15(목) 종료했다고 밝혔다.


올 겨울 서울에 총 23일의 한파특보가 발령되고, 1월엔 영하 15℃ 이하의 강추위가 나흘 이상 이어지는 등 17년 만에 찾아온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렸지만 서울시는 인력과 장비, 시설을 총 동원해 한파로 인한 시민피해를 최소화 했다.


우선 시는 한파특보 발령 즉시,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시·구·동 및 보건소(의료기관)와 연계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파에 취약한 계층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1만9천547명의‘재난도우미를 투입,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쪽방촌 거주민‧장애인 등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건강상태와 안전여부를 일일이 확인했다.

시는 한파특보 발령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한파정보 서비스 전달체계를 운영해 한파특보 상황을 재난도우미에게 전달, 취약계층에 대한 즉각적인 보호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시는 거리노숙인 이용시설인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일시 보호시설 등을 활용하여 노숙인 9천461명에게 응급잠자리를 제공하고 새벽시간대 순찰․거리상담․침낭 등 방한용품 지급․무료 진료 활동 등 노숙인 보호대책을 추진한 결과, 최악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밖에도 혹한기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가스관련 시설, 지하철 선로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해 유관기관 및 자치구와 함께 한파대책기간 동안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각 소방서에선 한파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구급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응급처리 물품과 난방장치를 갖춘 현장밀착형 ‘한파119순회 구급대’ 149대, 1만5천797명을 투입하여 공사장, 지하보도, 공중화장실 등 야외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였다.

올 겨울 매서운 강추위로 인한 계량기 동파건수는 총 9670건으로 전년대비(359건) 약 27배 급증하였으나, 상수도사업본부와 8개 수도사업소의 비상 대기 인력을 증원하고 24시간 복구체계를 가동하는 등 시민급수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올 겨울 강설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최근 3년 평균 강설량에 비해 77% 증가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올해는 12.18 오전 단 한 번의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시는 발 빠른 제설 대응을 위해 강설 화상전송시스템으로 강설징후를 포착하여 사전 제설 태새에 돌입하고, 초동제설 효과가 좋은 원격 자동액상 살포장치와 습염식 제설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기습강설 및 폭설에 대비했다.

또한, 인력제설 작업으로는 한계가 있는 보도 및 이면도로의 신속한 제설을 위하여 다양한 소형 제설장비 53대를 활용하여 낙상사고 방지 및 시민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 참여 유도를 위하여‘내 집 앞 눈치우기’인증샷 공모전과 캠페인 및 발대식 등을 통해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우자는 인식이 자리 잡도록 했다.


특히 지난 제설대책 기간에는 이러한 기관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보행자 안전사고 발생이 많은 보도나 이면도로의 제설‧제빙 작업을 위해 민간 제설기동반도 가동했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올 겨울 한파특보가 무려 23일이나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 중심의 현장대응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난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방심하지 않고 더욱 철저히 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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