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8000원, 영화관 6000원, 박물관 3000명 할인쿠폰 지급..소비진작 위해 22일부터 순차로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8 19:59:41
  • -
  • +
  • 인쇄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박물관과 영화관, 공연장 등 이용객에 대한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매일안전신문DB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박물관과 영화관, 공연장 등 이용객에 대한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된 소비 쿠폰이 다시 지급된다. 박물관 3000원, 영화관 6000원, 공연장 8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피해가 컸던 업종을 지원하고 침체된 서민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소비 쿠폰(할인권)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약 850억원이다.


먼저 이용 인원 제한, 출입자 명단 관리, 이용자 간 거리두기 등 방역 관리가 용이한 전시, 공연, 영화, 체육 분야에서 소비 할인권 사용이 가능해진다.


22일부터 박물관은 온라인으로 문화N티켓을 예매할 때 최대 3000원까지 40% 할인해 주며 1인당 5매까지 살 수 있다. 미술 전시는 문화N티켓, 멜론티켓, 인터파크티켓, 위메프, 티켓링크 같은 온라인으로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하면 1000∼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1인 4매 한도이고 현장 구매는 27일부터 적용되며 월 1인 6매가 한도다.


공연은 22일부터 네이버N예약, 멜론티켓, 옥션티켓,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 티켓링크, 하나티켓, SK플래닛 같은 온라인을 통해 예매 시 1인당 8000원(4매 한도)로 8000원이 할인받는데 24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영화는 28일부터 각 영화관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예매 시 1인당 6000원이 할인된다. 1인 2매가 한도이며 30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체육시설의 경우 카드사별로 다음달 2∼30일 8만원 이상 구매한 이들 중 당첨자를 정해 3만원을 캐시백이나 청구할인으로 돌려받는다.


정부는 방역상 위험성이 따르는 숙박과 여행, 외식 3개 분야는 이번 조치에 포함하지 않았다. 앞으로 감염확산 상황을 고려해 재개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는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소비 할인권이 적용되는 시설 사업자에 대해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방역 소독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소비자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에 동의하는 경우에만 할인권을 발급할 방침이다.


특히 영화관과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 방역 물품을 지원하고 공연장 방역 지킴이 450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22일부터 영화관,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문화 분야의 소비 할인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산업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고, 장기간의 코로나19 유행으로 정신적으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께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8월 소비 쿠폰을 발행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8·15 광복절 집회를 통해 재확산된 사례를 반복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말인데도 확진자가 100명 가까이 발생하는 등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신윤희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