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선 ‘실종 5일째’ 선미 스크루 발견 곧 6명도?

박효영 / 기사승인 : 2021-01-02 05: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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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12월29일 저녁 제주항 앞바다에서 실종된 ‘제주 어선’ 선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5일째 지속되고 있다. ‘32명민호’(32톤급 한림선적)에 타고 있던 7명 중 1명은 1일 오전 제주항 3부두 앞 방파제 인근에서 발견됐다. 물론 시신으로 수습됐다. 나머지 6명도 33시간 골든타임이 지나갔기 때문에 사실상 생존했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문제는 시신이라도 빨리 발견돼야 할텐데 수색 작업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 해경과 해군 등은 5일째 실종 선원들을 찾아나서고 있다. (사진=제주 해경)
제주 해경과 해군 등은 5일째 실종 선원들을 찾아나서고 있다. (사진=제주 해경)

다행스럽게도 1일 16시반 즈음 명민호의 선미 스크루 부분이 발견됐다고 한다. 정확한 위치는 제주항 서방파제에서 서쪽으로 100미터 떨어진 지점이었다. 사실상 명민호의 파편으로 보이지만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크루는 배를 이동시키는 프로펠러와 같은 장치다. 인도네시아 선원들의 여권이 담겨 있는 검정 가방 2점도 발견됐는데 이 부분도 고무적이다.


당초 제주 해양경찰서와 명민호는 12월30일 새벽 4시 즈음까지 소통의 끈이 유지되고 있었지만 그 이후 선내 진입이 실패하면서 끝내 실종 상태가 돼 버렸다. 눈발이 계속 날리고 강풍과 파도가 너무 셌다. 명민호는 서방파제에 부딪혀 완전 침몰된 뒤 표류됐다.


결론적으로 이틀 반이 지난 시점에서 여러 흔적들이 조금씩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구조 당국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곧 실종자 수습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 이뤄지고 있는 수색 작업은 △스크루가 발견된 지점 수중수색 △도두항과 삼양포구 해안가 수색 등 크게 2가지다. 함정과 관공선 25척, 항공기 5대의 조명탄, 항공 드론 3대 등이 투입됐다.


수습된 1명은 △명민호 조리장 70대 김모씨였고 나머지 실종 선원 6명은 △선장 50대 김씨 △선원 60대 정씨 △선원 60대 장씨 △인도네시아 선원 30대 P씨 △인도네시아 선원 40대 S씨 △인도네시아 선원 30대 S씨 등이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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